‘친환경 에너지’의 역설: 한국과 일본이 태우는 베트남 '우드펠릿', 현지는 '독성 먼지'에 숨막힌다
한국과 일본이 탄소 중립을 위해 수입하는 베트남산 우드펠릿이 정작 현지 주민들에겐 심각한 대기 오염과 소음 피해를 주며 '기후 불평등'을 낳고 있다. 양국의 보조금과 규제 사각지대 속에서 공급망 오염과 데이터 조작이 방치되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한국과 일본이 탄소 중립을 위해 수입하는 베트남산 우드펠릿이 정작 현지 주민들에겐 심각한 대기 오염과 소음 피해를 주며 '기후 불평등'을 낳고 있다. 양국의 보조금과 규제 사각지대 속에서 공급망 오염과 데이터 조작이 방치되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태국 정치 연구자 이정우의 『인터뷰로 만나는 태국 민주주의』를 읽은 번역가 조고은은 태국 청년들의 목소리 속에서 오늘의 한국 사회를 비춰본다. 반복되는 정치적 좌절과 민주주의에 대한 회의 속에서도 그들이 희망과 연대의 근거를 만들어가는 방식은 지방선거를 막 지나온 한국 시민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 태국 청년들과 한국 중년의 뜻밖의 교감을 담은 서평이다.
이 글은 진 테일러의 『인도네시아: 사람들과 역사들』을 통해, 국경과 왕조 중심으로 이해해온 익숙한 역사관을 다시 돌아본다. 바다와 이동, 교류를 중심으로 형성된 인도네시아의 역사를 따라가며, 하나의 중심이 아닌 수많은 사람들과 문화가 뒤얽혀 만들어낸 ‘역사들’을 조명한다. 동시에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국가 중심의 역사 인식을 낯설게 바라보게 만든다.
중국의 해양 조사선들이 심해 채굴 연구를 명분으로 해저 케이블 주변 정보 수집 등 군사적·전략적 임무를 수행하며 주변국과 마찰을 빚고 있다. 특히 전략적 요충지인 쿡 제도를 둘러싼 미·중의 자원 확보 및 영향력 경쟁이 격화되면서, 기술적 이중 용도에 대한 우려와 함께 환경 파괴 및 강대국 간 갈등의 장이 될 것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국 탐사선이 타국의 민감 해역에서 활동하며 자원 확보를 넘어선 군사·전략적 정보 수집 의혹을 사고 있다. 미국 또한 국제 규제에 반하며 심해 채굴 가속화를 강행해 미·중 간 안보 갈등이 심화 중이다. 한편, 채굴과 탐사 과정의 소음 및 생태계 파괴가 돌이킬 수 없는 환경 재앙을 초래한다는 과학계의 경고가 잇따르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6년 4월, 생활고와 인신매매에 내몰려 말레이시아로 향하던 로힝쟈 난민 어선이 안다만 해역에서 전복됐다. 280여 명의 탑승객 중 25~30명이 창고에서 질식사하고 단 9명만이 구조된 이 참사는 국제사회의 긴급한 개입이 절실함을 보여준다.
이 글은 박소현의 『다양한 문화의 끝판왕 동남아시아』를 통해 동남아시아를 바라보는 익숙한 시선을 되묻는다. 특히 식민지와 개발이라는 틀에 갇힌 이해를 넘어, 각 사회가 지닌 역사와 구조를 입체적으로 살펴본다. 동시에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서구 중심 세계관을 낯설게 바라보게 만든다.
몽가베이와 CNN 조사 결과, 중국 심해 채굴 조사선들이 실제 탐사보다 군사 요충지 항해와 통신 차단 등 '이중 용도(dual-use)' 활동에 치중하며 잠수함 작전용 정보를 수집 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미국도 공급망 장악과 견제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맞대응에 나서고 있어, 양국의 속도전 속에 해양 생태계 파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도령 카슈미르인들이 이란과의 연대를 위해 금붙이, 트럭, 가축 등 소중한 재산을 기부하는 자발적 대중 운동을 다룬 르포. 수백 년간 이어진 역사·종교적 유대감을 바탕으로, 종파를 초월한 이들의 헌신은 단순한 자선을 넘어 정치적 연대의 메시지로 진화했다. 개인의 희생을 집단적 행동으로 승화시킨 카슈미르 민중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생생하게 전한다.
인도령 카슈미르의 유튜버와 IT 노동자들이 정부의 빈번한 인터넷 차단과 VPN 금지 조치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 보안을 이유로 시행된 디지털 통제는 영상 편집 및 업무 필수 앱 접근을 막아 수익 감소와 생산성 저하를 초래했다. 제작자들은 표현의 자유 위축과 사생활 침해를 호소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과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요구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아시아의 권력을 드러내는 탐사보도 네트워크 두니아입니다. 이번 <두니아 레터>에서는 전쟁을 둘러싼 언어와 시선, 그리고 뉴스를 바라보는 우리의 프레임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자위권’과 ‘테러 척결’이라는 말이 어떻게 전쟁을 정당화하는 논리로 사용되는지, 그리고 언론의 프레임이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봅니다. 아울러 이번 레터에서는
이 글은 정문태의 『위험한 프레임』을 통해 한국 언론이 국제뉴스를 보도하는 방식 속에 숨어 있는 시선과 가치 판단을 되묻는다. 특히 아시아를 주변화하고 미국 중심 관점을 재생산하는 보도의 구조를 비판적으로 살펴본다. 동시에 프레임을 제거해야 할 편향이 아니라, 스스로 인식하고 성찰해야 할 언론의 출발점으로 제시한다.
지난 2월 12일 방글라데시 총선 결과, BNP(방글라데시 민족주의당)가 압승하며 타리크 라흐만 정부가 출범했다. 시민들은 피로 쟁취한 투표권을 통해 억압적 통치를 심판하고 민주적 정당성을 회복했다. 다카에서 보내온 두니아의 선거 현장 리포트.
정치학 연구자 이정우는 2026년 타이 총선을 분석하며 전통적인 쿠데타 대신 제도적 조작과 민족주의를 활용하는 '스마트 권위주의'의 대두에 주목한다. 그는 보수 정당들이 국경 분쟁과 후견주의를 통해 승리를 거둔 방식을 분석하는 한편, 변화하는 정치 지형 속에서 개혁 세력과 탁신 계열 정당들이 직면한 과제를 다룬다.
안녕하세요, 아시아를 연결하는 독립 탐사보도 네트워크 두니아입니다. 이번 <두니아 레터>에서는 종교 단체의 해외 정치 개입부터, 아시아 여성의 서사가 기록되는 방식, 그리고 한 국가가 지역 질서 안으로 들어오기까지의 긴 외교 여정을 차례로 따라갑니다. 네팔 정치에 개입한 통일교의 자금 흐름을 추적한 탐사 보도와, 『귀신들의 땅』을 통해 아시아 여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