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자금(Moonie Money)’, 네팔 정치를 뒤흔들다
최근 통일교 내부에서 유출된 ‘TM(참어머니) 보고서’에 따르면, 통일교는 네팔의 전직 총리들과 유력 정치인들에게 막대한 선거 자금을 지원하며 광범위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통일교는 이를 통해 비례대표 의석 확보와 장관 배출을 도모했을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네팔 헌법을 통일교의 이상향인 ‘천일국’ 중심으로 제정하려는 야망을 보였다. 또, 네팔 공산당 지도자들을 매개로 북한 대사를 만나거나 방북을 추진하는 등 네팔을 우회로로 삼아 비밀리에 대북 접촉을 시도한 정황도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