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인민당(CJP) 시위’ 유혈 진압, 인도는 왜 납탄환총 포기 못하나?
지난 7월 인도 의대 입학 시험 유출 사태로 촉발된 ‘바퀴벌레인민당’ 시위에서 델리 경찰이 탄환총을 사용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2010년부터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수천 명의 시력과 생명을 앗아간 이 ‘비살상’ 무기의 위험성 논쟁이 재점화됐다. 대법원은 지난 7월 30일 금지 청원을 기각, 예외적 상황에서의 사용을 용인했다.
지난 7월 인도 의대 입학 시험 유출 사태로 촉발된 ‘바퀴벌레인민당’ 시위에서 델리 경찰이 탄환총을 사용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2010년부터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수천 명의 시력과 생명을 앗아간 이 ‘비살상’ 무기의 위험성 논쟁이 재점화됐다. 대법원은 지난 7월 30일 금지 청원을 기각, 예외적 상황에서의 사용을 용인했다.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 이런 질문 앞에 설 때마다, 저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그들과 나눈 이야기, 그곳에서 느낀 것들을 기록하고 공유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따라서 30대에 접어들기 직전 인도네시아로 갔습니다.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카트만두, 뉴델리, 쿠알라룸푸르 등을 옮겨 다니며 10여 년간 아시아 현장 취재 기자로 살았습니다.
두니아 정기후원자와 뉴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두니아 대표 이슬기입니다. 2025년 11월 7일 창간 기획을 보도한 후 처음으로 뉴스레터를 통해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저는 정기후원자 일흔다섯 분의 성함과 뉴스레터 구독자 마흔두 분의 이메일 주소들을 혼자 가만히 읽어보곤 했습니다. 후원 기반 독립언론 창업을 했을 때,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는 ‘후원자들
다양한 종족과 종교가 공존하는 놀라운 다양성의 나라 미얀마는 세계 최장기 내전 상태다. 2021년 쿠데타 이후에는 전국이 공포와 감시에 갇혔다. 2025~26년 군부 주도 총선으로 민 아웅 흘라잉이 대통령에 취임했지만 시민들은 야당 해산·지역 배제로 얼룩진 이 선거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는다. 두니아의 양곤·만달레이 현지 취재기.
델리 건설노동자 라메쉬는 11년간 초호화 아파트를 지으면서도 정작 자신은 2.5평 양철 가옥을 전전한다. 델리 집값은 소득의 10배를 넘고, 기숙사비조차 감당 못해 불법 정착지에 몸을 맡긴다. 폭염과 홍수, 무너진 복지제도, 하청 구조 속 책임 회피까지 더해져 그는 고향에서도 도시에서도 이방인으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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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티벳 홍수 나흘째 카트만두 병원 앞, 실종된 가족을 찾는 사람들의 사투가 이어진다. 시신 사진으로 신원을 확인하려는 이들, 반지·키·피부색 같은 단서에 매달리는 가족들. 공식 사망자는 700명에 육박하지만 실제는 수천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2015년 대지진 이후 네팔 사상 최악의 재난이 됐다.
위성 분석 결과, 랑탕 리룽산(7,245m) 북사면 빙하 균열이 암반 붕괴에서 시작돼 규모 5.2 진동을 유발했고, 최대 2억㎥ 토석류가 국경까지 덮쳤다. 사망 389명·실종 1,400명 발생했으며, 기후변화형 빙하호 붕괴는 아니지만 토석류 후 렌데 콜라에 새 호수가 형성돼 2차 홍수 위험이 남아있다.
8월 26일 규모 4.4 지진과 네팔 중부 랑탕 리룽산 눈사태·빙하호 붕괴가 겹쳐 보테코시강에 홍수가 발생, 160명 사망, 한국인 9명을 포함한 558명이 실종됐다. 인프라 피해가 수십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며, 반복되는 "히말라야 쓰나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카르타 도심 집값이 치솟으며 중산층조차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자, 한 건축가가 자기 땅에 주민 주도형 공동주택을 만들었다. 개발업자 없이 주민들이 직접 토지를 임대하고 비용을 나눠 지은 이 집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고 교통도 편리해 삶의 질을 크게 높였다. 이 모델은 반둥, 족자카르타 등 다른 도시로도 확산중이다.
자카르타 중위소득(월 600만 루피아, 한화 약 48만원) 근로자가 저가 아파트 계약금을 모으는 데만 약 10년이 걸릴 정도로 소득과 집값 격차가 벌어졌다. 개발은 활발하지만 공급 대부분이 고급 물량에 쏠려 서민 주택은 사라졌고, 주민들은 브까시·데뽁·땅그랑 등 외곽으로 밀려나 하루 2~3시간 통근을 감수하며 내 집 마련의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아시아 전역에서 폭염이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인도 의료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극심한 더위가 인체의 각 장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봤다.
이 글은 빈센트 베빈스의 『자카르타가 온다』를 통해 미국의 지원 아래 벌어진 1965년 인도네시아 반공 학살과 ‘자카르타 방식’이 중남미를 비롯한 세계 각지로 확산된 역사를 살펴본다. 인도네시아의 비극을 제주 4·3과 광주 등 한국의 반공 역사와 연결하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민주적 자유와 경제적 번영이 과거의 폭력과 희생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운지 묻는다.
번역가 조고은은 비자이 프라샤드의 『갈색의 세계사』를 통해 제3세계를 '가난한 국가들의 집합'이 아닌, 식민주의와 냉전을 넘어 새로운 세계를 꿈꾸었던 정치적 프로젝트로 다시 읽어낸다. 책이 그려내는 제3세계 프로젝트의 이상과 좌절은 한국의 국가 건설과 경제성장,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불평등의 역사와도 맞닿아 있다. 과거의 실패를 돌아보며 지금도 더 나은 세계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가능성을 함께 생각하게 하는 서평이다.